벤슨, 2027년 상반기 가맹점 모집…아워홈 냉동 물류망 활용 추진
벤슨이 아워홈 사업부 편입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서울·수도권에서 가맹점을 모집한다. 직영점과 가맹점 각 50곳을 목표로 맞춤형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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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가맹사업에 나선다.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2026년 10월 26일, 내년 상반기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워홈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한 냉동 배송 체계 구축과 직영·가맹점의 병행 확대가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2027년 직영·가맹 각 50곳 목표
벤슨은 2027년까지 직영점 50곳과 가맹점 50곳, 총 100개 점포를 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먼저 점포를 확장하고, 2028년부터 지방으로 출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 시점과 지역 확대 순서를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단순한 브랜드 소개보다 구체적인 가맹사업 추진 일정에 해당한다.
다만 100개 점포는 현재 운영 실적이 아니라 향후 달성하려는 목표다. 내년 상반기 모집 역시 예정된 일정으로, 이미 가맹점 50곳을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비 가맹점주는 목표 점포 수와 실제 모집·계약·개점 진행 상황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브랜드의 확장 계획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직영점과 가맹점을 각각 50곳으로 제시한 것도 눈에 띈다. 벤슨의 계획은 가맹점만 빠르게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직영 매장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다만 점포 수의 구성만으로 두 운영 방식의 수익성이나 지원 수준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가맹 상담에서는 직영점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이 교육과 매장 관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유용하다.
서울·수도권 우선 확대와 지방 진출 계획도 따로 읽어야 한다. 지방 출점에 관심이 있는 예비 점주라면 2027년 상반기 모집을 곧바로 전국 모집으로 받아들이기보다, 희망 지역의 모집 시점과 공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적절하다. 발표된 일정상 지방 점포 확대는 2028년부터 추진하는 단계로 제시됐다.
아워홈 편입 이후 냉동 배송 체계 구축
벤슨은 10월 22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 한화갤러리아에서 아워홈 사업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후 아워홈이 보유한 전국 단위 물류망과 외식 인프라를 가맹사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가맹점 모집에 앞서 운영 기반과 공급 체계를 마련하려는 계획으로 볼 수 있다.
물류 계획의 중심에는 아이스크림에 맞춘 냉동 배송이 있다. 벤슨은 적정 온도 유지가 필수인 제품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가맹점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가 제시한 전국 확장의 기반은 물류망 활용이며, 실제 지방 점포 확대 일정은 2028년부터라는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국 물류망을 활용한다는 발표와 개별 가맹점에 적용되는 공급 조건은 같은 정보가 아니다. 예비 점주에게는 배송 가능 지역뿐 아니라 배송 주기, 주문 기준, 제품 보관 방식 등이 실제 운영과 연결되는 확인 항목이다. 이번 발표를 공급 기반 확보 계획으로 이해하되, 매장별 조건은 계약 검토 과정에서 별도로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곧바로 비용 절감이나 수익성 개선 실적으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향은 제시됐지만, 그 효과를 판단하려면 가맹점에 적용되는 공급 가격과 배송 관련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에서는 출점 규모와 더불어 이러한 운영 조건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로드숍 초기 판매액, 장기 매출과 구분해야
벤슨이 제시한 매장 실적에는 올해 6월 이후 문을 연 로드숍 8곳의 초기 판매 성과가 포함됐다. 반포·목동·서현·서울대입구역점 등이 해당하며, 개점 후 한 달간 점포당 평균 판매액은 1억원에 육박했다. 가맹사업 추진과 함께 소개된 수치이지만, 집계 대상과 기간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
이 수치는 해당 로드숍들의 개점 후 첫 한 달을 대상으로 한 평균이다. 브랜드 전체 매장의 연간 평균 매출이나 향후 가맹점의 예상 매출을 뜻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매장의 초기 판매액을 평균한 결과인 만큼, 개별 점포가 모두 같은 판매 수준을 기록했다고 해석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또한 판매액은 점주의 이익과 다르다. 가맹 검토에서는 매출 자료와 함께 임차료, 인건비, 제품 공급 비용 등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출을 확인해야 한다. 초기 판매 성과가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투자 판단에 활용하려면 비용을 반영한 손익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비 점주가 요청할 만한 자료는 개점 첫 달 이후의 월별 매출 흐름, 검토 중인 점포와 유사한 입지의 실적, 점포별 비용 구조다. 이는 벤슨의 실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아니라, 발표된 숫자의 범위를 넘어 추정하지 않기 위한 확인 절차다. 초기 판매 성과와 장기적인 운영 가능성은 각각 검토해야 할 항목이다.
가맹점 밖 판매 접점도 확대 검토
벤슨은 가맹점 확대 외에도 아워홈이 운영하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항,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컨세션 사업장과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채널이 그 대상이다. 브랜드의 판매 접점을 넓히는 구상이지만, 검토 중인 방안을 이미 실행된 입점 실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계획 역시 일반 로드숍이나 가맹점 출점과는 구별되는 판매 접점이다. 벤슨은 가맹사업과 다른 채널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각각의 계획이 실제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는 앞으로 확인할 부분이다.
가맹점 관점에서는 판매 채널 확대 자체보다 자신이 검토하는 매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실용적이다. 같은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른 판매 접점의 범위, 공급 제품의 구성, 계약상 영업지역 조건 등을 상담 과정에서 질문할 수 있다. 채널 확대 계획만으로 개별 가맹점 매출에 미칠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실무적으로는 모집 일정, 냉동 공급 조건, 초기 판매액의 집계 범위를 나눠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2027년 상반기 가맹 상담을 준비한다면 희망 지역의 출점 가능 여부와 총투자비, 월별 운영비를 문서로 확인하고, 개점 첫 달 판매액만으로 장기 수익을 예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