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커피 10년 만에 IFS 참가…예비 점주 관심은 매출보다 수익
매머드커피가 10년 만에 IFS 박람회에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소형 매장과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 속에 실제 남는 수익을 확인하려는 상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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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커피가 10년 만에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했다. 2026년 10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제61회 IFS 박람회에서는 커피와 마라탕 브랜드들의 가맹 상담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예비 창업자들이 던진 질문은 브랜드 인지도나 출점 규모에 그치지 않았다. 매출이 얼마나 발생하고, 그중 실제로 얼마가 남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매머드커피의 복귀, 상담 중심에 놓인 수익성
마이데일리의 22일 현장 보도에 따르면 매머드커피는 이번 행사에 10년 만에 참가했다. 커피와 마라탕 브랜드들이 가맹점 유치에 나선 가운데, 소자본 창업과 소형 매장에 대한 관심도 나타났다. 같은 보도에서 저가 커피 브랜드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이 매출과 실제 남는 금액을 가장 많이 묻는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해당 관계자가 전한 상담 현장의 반응이다. 전체 참관객을 대상으로 집계한 설문 결과나, 모든 브랜드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수익성 자료는 아니다. 다만 브랜드를 선택하기 전에 매장 운영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려는 질문이 현장에서 오갔다는 점을 보여준다. 매머드커피의 오랜만의 참가 역시 이런 상담이 이뤄진 행사의 한 장면이다.
이번 행사 참가 브랜드에는 매머드커피 외에도 백억커피, 원베러커피, 탕화쿵푸마라탕 등이 포함됐다. 예비 창업자는 같은 장소에서 여러 브랜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지만, 참가 자체를 수익성 검증이나 투자 적합성의 근거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부스에서 소개하는 매장 모델과 자신이 검토하는 실제 점포의 조건을 구분해 질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얼마가 남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출의 기준부터 확인하는 후속 질문이 따라야 한다. 설명에 등장하는 수치가 어떤 매장과 기간을 대상으로 하는지, 비용을 어디까지 반영한 것인지 물어보는 방식이다. 이는 특정 참가 브랜드의 비용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상담 내용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한 실무적인 확인 사항이다.
브랜드와 가맹점 증가율, 개별 점포 수익과는 구분
현장 보도가 인용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가맹본부는 9,960개, 브랜드는 1만3,725개, 가맹점은 37만9,739개였다. 전년보다 가맹본부는 13.2%, 브랜드는 10.9%, 가맹점은 4.0% 증가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의 참여 주체와 점포 수가 모두 늘어난 수치다.
세 지표의 증가 속도는 서로 달랐다.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가맹점 수 증가율은 그보다 낮았다. 이 통계는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의 규모를 살피는 데 쓰일 수 있다. 그러나 가맹점 수가 증가했다는 사실만으로 개별 점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따라서 박람회에서 접하는 출점 계획이나 브랜드 규모에 관한 설명은 점포 손익에 관한 설명과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규 가맹점 모집이 활발하다는 사실과 특정 상권에서 창업자가 기대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은 별개의 문제다. 상담 때 두 내용을 섞지 않고 각각의 근거를 요청하는 것이 비교에 도움이 된다.
이런 구분은 소자본 창업을 검토할 때도 중요하다. 초기 투자 규모를 확인하는 질문과 개점 이후의 운영비를 확인하는 질문은 목적이 다르다. 창업 예산 안에서 문을 열 수 있는지뿐 아니라, 운영을 이어갈 때 어떤 지출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함께 물어야 한다. 현장의 수익성 질문을 실제 검토 항목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설비·유통·운영 상담까지 함께 비교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53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브랜드별 가맹점 창업 정보를 소개하는 전시와 매장 설비·유통·정보기술 운영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가 함께 구성됐다. 예비 창업자뿐 아니라 이미 점포를 운영하는 방문객도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구성이다.
외식 참가 브랜드로는 자담치킨, 투다리, 청년다방, 족발야시장, 본도시락 등도 이름을 올렸다. 커피나 마라탕만을 다루는 행사는 아니며, 외식과 도소매, 서비스 등 여러 유형의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매머드커피의 참가를 계기로 방문하더라도 다른 운영 방식과 매장 지원 서비스를 함께 살펴볼 여지가 있다.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관람한다면 브랜드 상담과 운영 솔루션 상담을 별개의 일정으로 끝내지 않는 것이 좋다. 브랜드 부스에서 안내받은 매장 운영 방식이 어떤 설비와 관리 업무를 전제로 하는지 정리하고, 관련 전시에서 확인할 질문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만 전시된 솔루션이 특정 브랜드 매장에 적용 가능한지는 해당 본부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상담 내용을 기록할 때도 비교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초기 비용, 운영 인력, 매출 설명의 산정 기준, 비용에 포함된 항목 등을 같은 순서로 정리하면 브랜드별 안내의 차이를 파악하기 쉽다. 이는 행사에서 공개된 공통 평가표가 아니라, 참관객이 자신의 창업 검토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정리 방법이다.
현장 상담을 계약 전 확인으로 연결해야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와 전문가 컨설팅존,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슨트 투어는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장이 일자별 주제에 맞춰 진행한다. 전문가 컨설팅존에서는 공정거래조정원,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무료 창업·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브랜드 부스에서는 개별 가맹 모델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전문가 상담에서는 창업이나 법률 관련 질문을 별도로 점검하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설명을 듣는 자리와 계약 내용을 검토하는 과정은 구분해야 한다. 현장에서 바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추가로 확인할 자료와 질문을 남겨두는 편이 신중한 접근이다.
박람회는 10월 24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1만5천원이다. 방문 전 관심 브랜드와 확인할 운영 항목을 정리하면 한정된 관람 시간 안에서 상담 순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무적으로는 ‘예상 매출이 얼마인가’에서 질문을 끝내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매출의 산정 조건과 비용 범위를 함께 확인하고, 현장 설명을 계약 전 검토 자료와 대조해야 한다. 매머드커피의 복귀로 눈길을 끈 이번 행사에서도 최종 판단의 기준은 참가 브랜드의 규모보다 자신이 운영할 점포의 구체적인 조건이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