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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뉴스/하겐다즈, 유통채널 확대 속 연매출 1000억원…기존 가맹점 3곳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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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유통채널 확대 속 연매출 1000억원…기존 가맹점 3곳 유지

한국하겐다즈가 연매출 1000억원을 처음 넘어선 가운데 신규 가맹점 확대를 멈췄다. 정보공개서 등록은 자진 취소했지만 기존 가맹점 3곳은 정상 운영한다.

게시일 2026. 11. 6.

하겐다즈, 유통채널 확대 속 연매출 1000억원…기존 가맹점 3곳 유지

한국하겐다즈가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며 연매출 1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반면 국내 가맹점 확대는 멈췄다. 회사는 10월 30일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했지만,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 3곳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에서는 본사의 매출 성장과 가맹점 확장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사례로 살펴볼 만하다.

전문매장 확대에서 다양한 판매 채널로

11월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는 1991년 국내에 진출한 뒤 초기에는 오프라인 전문매장을 확대했다.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동안 가맹점 수는 축소돼 왔다. 현재 국내에서 정상 운영 중인 가맹점은 모두 3곳이다.

이번 소식의 핵심은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규 가맹점 확대와 제품 판매의 흐름이 달라졌다는 데 있다. 소비자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접점과 가맹점주가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사업 기회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판매 채널이 다양해졌다는 사실만으로 가맹점 모집도 이어진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하겐다즈의 변화는 매장 수만으로 브랜드 전체의 성장 여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도 보여준다. 가맹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한국하겐다즈의 매출은 증가했다. 다만 공개된 내용에는 각 판매 채널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채널별 성장률이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가운데 어느 채널이 실적 증가를 얼마나 이끌었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전문매장 축소와 판매 채널 확대가 함께 진행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만, 이를 개별 가맹점의 경영 성과와 곧바로 연결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가맹점 3곳의 매출이나 수익성은 이번 보도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브랜드 전체의 판매 성과와 점포 단위의 운영 성과는 서로 다른 자료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다.

매출 1138억원, 영업이익도 증가

한국하겐다즈의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매출액은 1138억4100만원으로, 직전 회계연도보다 15.6% 늘었다. 한국하겐다즈의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5900만원으로, 직전 회계연도와 비교해 3.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는 점에서 이번 가맹점 확대 중단을 회사 전체의 매출 감소와 같은 의미로 읽기는 어렵다. 확인된 실적은 오히려 성장세를 나타낸다. 동시에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매출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수익성까지 같은 속도로 개선됐다고 설명해서도 안 된다.

실적을 읽을 때는 집계 기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제시된 연매출은 1월부터 12월까지의 달력상 연간 실적이 아니라, 전년 6월부터 당해 5월까지의 회계연도 기준이다. 다른 브랜드나 다른 기간의 수치와 비교하려면 먼저 기간과 집계 대상을 맞춰야 한다. 특히 본사 매출과 개별 가맹점 매출은 같은 지표가 아니다.

예비 창업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라는 점과 해당 브랜드의 가맹점을 새로 열 수 있다는 점 역시 별개다. 하겐다즈는 국내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현재 신규 가맹점 출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나 전체 매출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모집 여부까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신규 계약과 기존 운영은 구분

뉴시스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한국하겐다즈는 10월 30일 하겐다즈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신규 가맹점을 출점할 수 없다. 가맹사업법상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는 등록 취소의 이유를 현재 신규 가맹점 출점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가맹점 운영이나 가맹사업 중단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따라서 이번 조치를 국내 모든 가맹점의 영업 종료나 하겐다즈의 한국 시장 철수로 확대해 해석하는 것은 회사 설명과 맞지 않는다.

한국하겐다즈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총 3개의 가맹점이 정상 운영 중이며, 기존 매장 운영에도 변동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기존 점포가 계속 영업한다는 설명과 신규 점포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는다는 결정은 동시에 성립한다. 이번 사안에서는 두 내용을 함께 전달해야 소비자와 점주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정보공개서 등록 상태는 예비 창업자가 신규 계약 가능성을 확인할 때 살펴야 할 사항이다. 다만 등록 취소 사실만으로 기존 매장의 계약 관계나 영업 상황까지 일괄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하겐다즈의 경우 회사가 기존 매장 운영에 변동이 없다고 명시한 만큼, 신규 모집 문제와 현재 점포의 영업 문제를 분리해서 읽는 것이 정확하다.

본사 성장과 점포 기회를 따로 확인해야

이번 사례가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에 주는 실무적 시사점은 확인 항목의 구분이다. 본사의 실적, 브랜드의 판매 채널, 가맹점 수, 신규 모집 여부는 서로 관련되지만 같은 정보를 뜻하지 않는다. 한국하겐다즈는 연매출 1000억원을 처음 넘겼고,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왔으며, 기존 가맹점 3곳은 유지하면서 신규 출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예비 창업자는 브랜드의 성장 소식을 접했을 때 실제 가맹점 모집이 진행되는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후 정보공개서 등록 상태와 계약에 필요한 안내를 별도로 살펴야 한다. 본사의 매출 증가만으로 새로운 매장 개설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가정하거나, 개별 점포에서도 같은 성장률을 기대하는 접근은 피하는 편이 적절하다.

기존 점포에 관한 판단도 마찬가지다. 신규 모집을 멈췄다는 소식만으로 영업 종료를 예상하기보다는, 본사가 밝힌 운영 방침과 해당 매장의 실제 영업 여부를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확인된 하겐다즈의 방침은 기존 가맹점의 정상 운영 유지다. 향후 출점 재개 시점이나 추가적인 점포 운영 변화는 이번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실무 요점: 브랜드 전체의 매출 성장, 신규 가맹점 모집 가능성, 기존 점포의 운영 여부를 각각 확인하자. 하겐다즈는 매출이 늘었지만 신규 확대는 멈췄고, 기존 가맹점 3곳은 정상 운영 중이다.

출처

  • '편의점 속 작은 사치' 하겐다즈…신규 가맹사업자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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