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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 가맹점 연평균 매출 5% 감소…커피 브랜드별 실적 온도차

더벤티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2021년 1억8,314만원에서 2024년 1억7,403만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컴포즈커피는 소폭 증가했고 메가MGC커피는 1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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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 가맹점 연평균 매출 5% 감소…커피 브랜드별 실적 온도차

더벤티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컴포즈커피의 점포당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메가MGC커피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점포망을 확대한 가운데, 개별 매장의 평균 매출이 움직인 방향은 브랜드마다 달랐다.

더벤티, 점포당 연평균 매출 911만원 줄어

2026년 9월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와 매출 변화를 공개했다. 비교 대상 시점은 2021년과 2024년이다. 보도 시점은 2026년이지만, 이번 수치가 보여주는 것은 2024년까지의 변화라는 점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더벤티 가맹점의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2021년 1억8,314만원에서 2024년 1억7,403만원으로 낮아졌다. 금액으로는 911만원 줄었고, 감소율은 5.0%였다. 이는 브랜드 전체 매출이 아니라 가맹점 한 곳당 연평균 매출에 관한 수치다. 따라서 더벤티 매장 전체의 매출 합계가 같은 비율로 감소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같은 기간 더벤티 가맹점 수는 474개 늘어 1,230개가 됐다. 증가율은 62.7%였다. 매장 수는 늘었지만 점포당 평균 매출은 낮아진 것이다. 매장망 확대와 매장 단위 매출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이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는 더벤티의 특징이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기존 점주 모두의 매출이 5%씩 줄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제공된 보도에는 동일한 점포만을 추적한 비교인지, 신규점과 기존점의 실적이 각각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관한 세부 내용이 없다. 평균의 하락은 확인되지만, 그 변화가 어느 점포군에서 발생했는지는 별도로 살펴야 한다.

컴포즈커피는 소폭 증가, 메가MGC커피는 상승

다른 저가 커피 브랜드의 점포당 매출 흐름은 더벤티와 달랐다. 컴포즈커피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21년 1억7,886만원에서 2024년 1억8,030만원으로 늘었다. 증가액은 144만원이며, 증가율은 0.8%였다. 두 시점 사이 평균 매출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변화 폭은 크지 않았다.

메가MGC커피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2억250만원에서 2억2,410만원으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2,160만원, 증가율은 10.7%였다. 보도에 제시된 세 브랜드 가운데 점포당 연평균 매출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24년 평균 매출액 역시 이 세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컸다.

점포망 확대는 세 브랜드 모두에서 나타났다. 메가MGC커피의 가맹점 수는 1,732개 증가한 3,325개로, 컴포즈커피는 1,364개 증가한 2,649개로 집계됐다. 각각의 증가율은 108.7%와 106.1%였다. 두 브랜드 모두 비교 기간에 가맹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처럼 저가 커피라는 공통점이 있어도 점포당 매출의 방향과 변화 폭까지 같지는 않았다. 더벤티는 감소, 컴포즈커피는 소폭 증가, 메가MGC커피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증가를 보였다. 창업 검토 과정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를 하나의 묶음으로 보기보다, 검토하는 브랜드의 매장 단위 지표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비교는 수익성 순위를 뜻하지 않는다. 매출은 매장이 판매를 통해 거둔 금액이며, 점주에게 남는 이익과는 다르다. 제공된 자료에는 각 브랜드 가맹점의 임차료, 인건비, 원재료비 등을 반영한 순이익 비교가 없다. 평균 매출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점주의 실제 수익도 더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

운영사 매출과 매장 매출은 별개의 지표

더벤티 운영사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393억원 늘어난 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71.0%였다. 운영사의 매출이 증가한 시기에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은 감소했다는 점에서, 두 수치를 같은 성과 지표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컴포즈커피 운영사의 매출액은 382억원 증가한 897억원으로, 증가율은 74.2%였다. 메가MGC커피 운영사의 매출액은 약 879억원에서 4,960억원으로 464.3% 늘었다. 이 수치들은 각각 운영사의 매출 변화를 보여주며, 개별 매장이 확보한 매출이나 점주 소득을 직접 나타내지는 않는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매출은 집계 대상부터 다르다.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에서 브랜드의 성장 소식을 읽을 때는 해당 금액이 운영사 실적인지, 전체 점포의 합계인지, 점포당 평균인지 구분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보도에서도 운영사 매출 증가율을 매장 매출 증가율로 옮겨 읽으면 실제 자료와 다른 결론에 이르게 된다.

자료가 밝히지 않은 원인도 구분해야 한다. 더벤티의 평균 매출 하락이 특정 비용 정책이나 인접 점포 출점 때문이라고 입증할 내용은 제공된 보도에 없다. 출점 확대와 평균 매출 하락이 같은 기간에 관찰됐다는 사실만으로, 두 현상 사이의 인과관계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가맹 검토에서는 평균 이후의 질문이 중요

이번 자료는 브랜드별 매출 흐름을 비교하는 출발점이지만, 특정 후보 매장의 예상 실적을 계산해 주는 자료는 아니다. 전국 가맹점 평균과 개별 상권의 예상 매출은 구분해야 한다. 평균값을 그대로 창업 계획서의 매출 목표로 사용하는 방식은 해당 입지의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예비 가맹점주라면 상담 과정에서 평균 매출의 산정 대상과 영업 기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규점이 포함되는 방식, 지역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 검토 중인 입지와 비교 가능한 점포가 무엇인지도 질문할 만하다. 이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공개 수치를 개별 창업 판단에 적용하기 위한 확인 사항이다.

기존 점주에게도 브랜드 평균은 비교 기준 중 하나다. 자기 매장의 같은 기간 매출 추이와 비용 변화를 함께 살펴야 매출 감소가 실제 영업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매출이 늘었더라도 비용을 제외한 결과까지 개선됐는지는 별도의 계산이 필요하다.

실무적 시사점은 간단하다. 더벤티의 평균 매출 감소와 다른 두 브랜드의 증가를 구분해 읽되, 어느 수치도 개별 매장의 미래 수익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가맹 결정 전에는 최신 매장 자료와 후보 입지의 비용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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