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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국내 매장 2993개…상반기 75개 감소, 출점 흐름 변화

더본코리아의 국내 직·가맹점이 2026년 6월 말 2993개로 줄었다. 9월 홈페이지 집계에서도 감소 흐름이 나타났지만, 공시와 집계 기준을 구분해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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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국내 매장 2993개…상반기 75개 감소, 출점 흐름 변화

더본코리아의 국내 매장 수가 3000개 아래로 내려갔다. 2026년 9월 30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회사 공시상 6월 말 국내 직영점과 가맹점은 총 2993개다. 지난해 말보다 75개 줄어든 수치다. 여러 외식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는 본부의 점포 기반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커뮤니티가 브랜드별 출점 흐름과 기존 점포의 유지 상황을 나눠 살펴볼 사례다.

공시 기준 국내 직·가맹점 3000개 아래로

비즈한국이 인용한 더본코리아 공시 자료에 따르면, 25개 외식 브랜드의 국내 직·가맹점은 2025년 말 3068개에서 2026년 6월 말 2993개로 감소했다. 두 시점의 차이는 75개이며, 지난해 말 점포 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4% 줄었다. 이번 수치는 특정 브랜드 하나가 아니라 회사가 운영하는 여러 브랜드를 합친 결과다.

가맹점만 따로 보면 같은 기간 3056개에서 2984개로 72개 감소했다. 직영점을 포함한 전체 점포 수와 가맹점 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다. 따라서 이번 변화는 직영점 조정만으로 설명되는 현상은 아니다. 가맹점 기준으로도 상반기 말의 점포 기반이 지난해 말보다 작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점포 수의 순감소를 폐점 수와 동일하게 읽어서는 안 된다. 두 시점의 총량 차이만으로는 그 사이에 새로 문을 연 매장과 영업을 종료한 매장이 각각 몇 개인지 알 수 없다. 제공된 보도에는 전체 브랜드의 신규 개점 및 폐점 건수를 분리한 수치가 담겨 있지 않다.

3000개라는 기준선을 내려왔다는 사실은 외형 변화를 보여주지만, 그 자체가 개별 매장의 운영 상태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이번 공시 수치에서 분명히 확인되는 것은 국내 전체 점포와 가맹점의 감소다. 매출, 영업이익, 점주 수익의 변화는 각각 별도의 자료로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

9월 홈페이지 집계는 2930개…공시와 구분 필요

비즈한국은 공시 확인과 별도로 더본코리아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장 수를 합산했다. 그 결과 9월 29일 기준 총 2930개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이후에도 점포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 숫자는 최신 시점의 매장 현황을 살펴볼 참고 자료지만, 6월 말 공시 수치와는 출처가 다르다. 하나는 회사의 공시 자료이고, 다른 하나는 언론이 브랜드별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장을 합산한 결과다. 제공된 보도 내용만으로는 두 자료의 매장 반영 시점이나 집계 범위가 완전히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2993개와 2930개의 차이를 곧바로 하반기 확정 폐점 수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두 숫자는 시점도 다르고 확인 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기사나 가맹 상담에서 이를 활용할 때는 각각 ‘6월 말 공시 기준’과 ‘9월 29일 홈페이지 집계 기준’이라는 설명을 붙이는 편이 정확하다.

예비 가맹점주가 관심 지역의 영업 상황을 알아보려면 전체 매장 수와 별도로 해당 브랜드의 최신 매장 목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홈페이지에 표시된 현황과 본부가 제시하는 자료의 기준일을 함께 묻는 방식이다. 이는 이번 보도에서 특정 매장의 등록 오류가 확인됐다는 뜻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자료를 비교할 때 필요한 확인 절차다.

브랜드별 차이…증가한 곳은 빽다방

비즈한국은 지난해 말보다 매장 수가 증가한 브랜드가 빽다방뿐이라고 전했다. 회사 전체의 점포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브랜드마다 움직임이 같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부를 평가할 때 합산 수치와 개별 브랜드의 흐름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제공된 보도에는 빽다방의 정확한 증가 점포 수나 다른 브랜드 각각의 감소 규모가 제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어느 브랜드가 전체 감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는지, 빽다방의 증가가 다른 브랜드의 감소를 얼마나 상쇄했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브랜드별 순위를 새로 만들 근거도 부족하다.

특정 브랜드의 점포 증가가 점주 수익 개선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반대로 점포 감소만으로 남아 있는 매장의 매출이 하락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매장 수는 본부의 점포 기반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매장당 매출이나 운영비와는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가맹을 검토하는 입장에서는 회사 전체의 인지도보다 자신이 선택할 브랜드의 자료가 더 직접적인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번 보도를 출발점으로 삼되, 해당 브랜드의 신규 출점, 계약 종료, 계약 해지, 명의 변경 등이 어떻게 구분돼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2023년 이후 신규 브랜드 출시도 멈춰

점포 수 변화와 함께 신규 브랜드 출시 이력도 눈에 띈다.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21년 퀵반·연돈볼카츠·낙원곱창·빽보이피자를 선보였고, 2022년에는 고투웍, 2023년에는 홍콩분식을 출시했다. 그 이후 새롭게 선보인 외식 브랜드는 없다고 비즈한국은 전했다.

신규 브랜드 출시와 기존 브랜드의 신규 매장 개점은 서로 다른 지표다. 새 브랜드가 없더라도 기존 브랜드에서 출점은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2023년 이후 신규 브랜드가 없다는 사실을 회사 전체가 신규 매장을 내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비즈한국은 지난해 각종 논란 이후 가맹점 출점이 크게 줄고 주요 브랜드의 점포 감소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논란과 점포 감소 사이의 인과관계를 정량적으로 검증한 결과가 없다. 점포 축소의 원인을 하나로 확정하기보다는, 확인된 매장 수 변화와 보도의 상황 설명을 나눠 읽을 필요가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뮤니티에 이번 소식이 던지는 실무적 과제는 명확하다. 전체 점포 수만 보지 말고, 관심 브랜드의 같은 기준·같은 기간 자료를 비교해야 한다. 가맹 검토 때는 최신 점포 수의 기준일과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개·폐점 내역과 매장 손익 자료를 별도로 요청하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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